teeyang's diary

:: 중얼중얼 2014/10/29
요사이 인스타그램에서 삶의 방식이 맘에 드는
몇몇 사람들을 발견하고 팔로잉을 했다.
이제 막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삼십대의 여자들.
그녀들도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중이다.
그들의 삶을 블로그를 통해 쭈욱 살피면서
나의 삼십대 초반 그리고 이십대의 삶도 다시금 살펴보게 되었다.
잘하고 있나? 라는 질문을 하며 지난 사진을 들여다보며
이만하면 잘 살았지!라고 나 스스로를 토닥토닥해주지만.
나이 서른여섯, 둘째 아이를 뱃속에 지니고 있는 지금,
괜한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 서른 여섯의 가을을 그냥 놓치고 지나갈까봐,
7개월무렵의 겨울이를 38개월 무렵의 소울이를 그냥 스치고 말까봐,
서른 여섯의 나이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냥 흘려보내고 말까봐 조바심이 난다.
그나마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보려고 하는것.
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이다.

올 가을에는 욕심부리지 말고 가까운 숲에서 깊은숨을 한번 들이키는것.
그리고 책이 나오는것.(이건 내맘대로 안된다)
자주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는 것. 정도로 맘을 다잡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이 갈증은 도대체 뭔지.... ㅡㅡ;;;



+List



  2014 안녕

245

  학기말

234

  9개월의 나

327

  별과 별사이

263

  겨울일기| 물병자리 그리고 양띠

325

  겨울일기| 29주 4일 입체초음파

518

  4년차 부부의 결혼기념일

362

  결혼 기념일

289

  겨울일기| 꼬물락 꼬물락

313

  겨울일기| 나 여기 있어요.

259

  중얼중얼

259

  임신만 하면

237
+List
[1][2][3][4] 5 [6][7][8][9][10]..[117] [next]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