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yang's diary

:: 2015 안녕 2015/01/02
새해 첫날

갑작스럽게 날이 추워졌다.
떡국을 끓였어야 하는데 떡이 없네.
떡국을 사러 나가기엔 날이 춥네.
5일간 자리를 비웠던 고니는 집에오자마자
배를 두둑히하고 밀린 잠을 자는 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가 되자마자 아침일찍 작업실로 향했다.
그래서 떡국은 구정에 끓여먹기로. ㅋㅋ

다섯살이 된 소울이의 올해 목표는
1. 밥은 혼자서 숟가락질해서 먹기
2. 엄마 쭈쭈 안만지고 잠들기 이다.

새해 첫날 아침밥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연어와 계란후라이. ㅎ
이렇게 매일매일 매끼마다 엄마의 인내심을 발휘하면 올 연말에는
형아답게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겠지? ^^;
2번은 아직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노력하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왠지 새해 첫날에는 가족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고 싶었다.
새해 첫날부터 함께하지 못한다면 올한해도 스산할거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저녁식사는 함께하기로 고니와 약속을 했다.
모처럼 연희동의 제니스키친을 찾았고
외식이 한결 수월해진 소울과 함께 식사를 하며
종알종알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우리의 대화주제는 겨울이의 이름이다.
소울이도 "김토토어때?"라며 대화에 끼어든다.
가끔 본인이 생각해도 웃긴 발음이 나오면 까르르 웃는다.

김하울, 김나울, 김채울, 김다울... 울자로 라임을 맞추다보니 이런 이름들을 고민해보고
오늘은 '김류이'라는 이름이 어떠냐며 고니가 제안을 했다.

과연 겨울이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즐거운 고민이다.
소울이 이름처럼 고민하다가 출생신고가 늦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ㅋ

새롭게 시작해본다. 2015년!
올해는 두아이의 엄마가 되는 해이다.
그래서 소울이와 겨울이의 조화로운 삶이 가장 큰 목표이다.
다시 시작하는 육아에 지치지 않고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좀 더 단순해지고 비우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그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뭐가 될런지는 조금더 고민해봐야겠지만
일단 말씀과 기도 생활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무늬만 크리스찬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삶속에서 실천되어지는 내가 되기 위해.

그리고 2015년에는 두번째 책이 꼬옥 출간되기를.
그리고 올해 여행은 '하와이'로 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ㅎㅎㅎㅎㅎ

"니가 가라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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