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yang's diary

:: 남편의 자리비움 2016/01/21
며칠동안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졌다.
한동안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미세먼지 작렬)

이번 겨울은 안추우려나보다 하며 쉽게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침 소울이 등원길,  칼바람에 싸대기를 후려맞고  바로 반성했다.

오늘밤은 수돗물을 틀어두고 잠들어야겠다.

이런 날씨에 남편은 미국행비행기를 탔다.
가기전날까지 마감을 치고
새벽5시까지 짐을 싸고
오늘 아침밥으로  김치찌게를 먹고 떠났다.
그의 첫번째 시집이 미국에서 출간되어 떠난 발걸음인지라
매우 뜻깊은 여행인데 남겨진 나로서는 조금 아쉽다.
함께 갔어야했는데... 쩝.

남편 대신 두 아들과 3주를 여행하는 수 밖에.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30대 후반이다.

남편은 비행기타기 직전에 소울이에게
사실 어젯밤에 장난감 하나를 방에 숨겨두었다고
아빠가 돌아 올때까지 잘 찾으라며
힌트는 하루에 하나씩이니
하루에 한번씩 아빠에게 전화를 하면 말해주겠다며.

소울이와 밀당을 하는 것 같았다.
밀당의 고수. 이제는 아들이랑도 밀당을 한다.
숨기는 김에 내 선물도 좀 숨기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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